토스뱅크 5일 출시! 시작부터 파격적인 상품 3가지

국내 3호 인터넷 은행 '토스 뱅크'가 5일 드디어 공식 출범한다.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선 오픈되는 토스 뱅크는, 출시 초기부터 파격적인 상품의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예적금 구분 없이 2%를 보장하는 통장,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최대 4만 6천5백 원의 캐시백 체크카드, 최저 2.7%의 금리로 최대 2억 7천만 원까지 가능한 대출 상품이 그것이다.

1. 무조건 이자 2% 통장

토스뱅크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상품은 바로 예금 통장이다. 일반적인 은행의 수시 입출금 예금 통장은 단순히 현금을 보관해두는 '돈통'의 기능만을 할 뿐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다. 일정 수준의 이자를 확보하려면 정기 예금을 하거나, 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정기적금을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토스 뱅크의 수시입출금 통장은 예적금 통장의 구분도, 가입 기간도, 예치 금액에 대한 어떤 조건도 없이 무조건 연 2%(세전)의 이자를 지급한다. 하루만 넣어둬도 하루하루의 이자를 계산해 익월에 일괄 지급한다.

2. 전월 실적 제로 체크카드

토스뱅크

토스 뱅크에서 오픈과 함께 론칭할 체크카드의 대표 무기는 '전월실적 제로'다. 그 어떤 전월실적 제한 없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업종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누어 하루에 한 번 3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준비된 카테고리에는 대중교통, 카페, 햄버거, 편의점, 택시가 있다. 카테고리 별 캐시백 혜택을 모두 활용할 경우, 월 최대 46,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 최저 이자 2.7%부터, 최대 대출 2억 7천까지

최근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금융권의 대출 가능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토스 뱅크의 대출상품의 조건은 최저금리 2.7%로 매우 파격적이다. 시중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최저 3.07%인것에 비해 부담이 한결 적다. 게다가 대출 규모 역시 최대 2억 7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시중 은행들이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의 대출 규모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파격조건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