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 사용자에게 단단한 케이스보다 필요한 것

갤럭시Z폴드3 팬텀그린

갤럭시Z폴드3는 널따란 화면과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한다. 사실상 폰을 두 개 들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만큼 무게가 상당하다.

삼성의 또 다른 라인업 갤럭시 S 울트라 모델이 227g, 경쟁 상대인 아이폰 13의 최대 모델 아이폰 13 프로맥스가 238g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71g의 Z폴드3는 아무것도 끼우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폰 13 프로맥스와 갤럭시 S21 울트라가 케이스를 착용하고 있는 것보다 더 무겁다. 여기에 케이스라도 착용하게 되면 고기라도 먹지 않고는 들고 다닐 자신이 없다.

갤럭시Z폴드3 팬텀그린

때문에 케이스는 무조건 가벼운 것을 장착해야 하는데, Z폴드3의 크기가 크기인 만큼 살짝 방심하면 떨어트리기 십상이다. 오죽하면 구매 시 파손 보험인 삼성 케어 플러스를 기본 제공할 정도다. 안 그래도 무거운데 보호를 위해 더 무거운 케이스를 장착해야만 하는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갤럭시Z폴드3에게는 삼성 케어플러스를 거의 활용하지 않게 도와줄 거의 완벽한 대안이 존재한다. 바로 아이링이다.

오래된 명관, 아이링

아이링

아이링은 스마트폰 보편화의 초중반 점점 거대화되는 스마트폰을 위해 거의 필수적으로 구매되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사람들과 그립톡의 대중화로 점점 아이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요즈음에는 흔히 눈에 띄지 않기도 하다.

그립톡보다 나은 이유

다양한 디자인과 귀여움을 무기로한 그립톡은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적어도 갤럭시Z폴드3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그립톡보다 아이링이 압도적으로 편안하다. 그립톡을 사용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을 많이 벌리게 되는데, Z폴드 3의 무게가 271g인 데다 화면을 펼치면 체감 무게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그립톡에 끼운 두 개의 손가락으로는 버티기 쉽지 않다.

갤럭시Z폴드3의 아이링 스탠드 모습

하지만 아이링을 사용하게 되면 손가락에 끼우기만 할 뿐 버틸 필요가 없는 데다 심지어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아이링은 화면을 펼쳤을때도 스탠드를 가능케 한다. 더 이상 플렉스 모드로 정신승리를 할 필요가 없게 된다.

S펜 활용도 UP!

갤럭시 Z폴드 3의 최대 특징은 S펜이 적용된다는 점일 것이다. 불행하게도 내부 탑재는 아직 되지 않지만, 그 활용성과 만족도 만큼은 유수의 유튜버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낄수 있다. 하지만 그립톡을 사용하는 Z폴드3 유저에게는 S펜의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반드시 뒷면 케이스를 분리해야만 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갤럭시Z폴드3와 아이링의 각도

그에 반해 우리의 아이링은 짱짱한 내구성을 통해 마치 자신이 갤럭시Z폴드3 자체인 양 다양한 사용 각도를 버텨낸다. 어지간히 손가락으로 눌러도 쉽게 각도가 바뀌지 않는다. 나에게 딱 맞는 궁극의 필기 각도를 만들 수 있다.

한결 편해진 분리방법

다년간의 존재감을 유지해온 아이링은 이전만큼의 인기는 아니었지만 고정팬을 유지하며 꾸준한 개선을 이루어왔다. 초기 모델 이후 링과 본체의 분리를 통해 무선 충전이 가능해졌고, 그 분리 방법마저 현재는 진화하며 아주 간단하게 바뀐 상태다.

갤럭시Z폴드3와 아이링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했던 과거 모델과는 달리 최신 모델은 플라스틱 버튼을 누르면 쑥-하고 빠진다. 무선 충전이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본 소양이 되어버린 현재 아이링의 편리한 링 분리는 무엇보다 뚜렷한 강점이다.

↘갤폴드 유저를 위한 아이링↙

아이링 링크 2 스마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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