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k리그1 수원FC에 입단 이승우,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 3가지

by 킴앤 2021. 12. 3.
반응형

현역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자 FC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유스 시절부터 한껏 기대감을 모았던 축구선수 이승우가 k리그 1의 수원 FC에 입단했다. 백승호, 장결희와 함께 '바르셀로나 3 총사'로 이름을 알렸던 이승우는 연령별 대표 시절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스 시절의 출전 제한 이슈를 극복하지 못하며 기량이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승우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한국 축구 최고 수준의 스타임에는 이견이 없다. 이런 스타가 k리그에 입단했음에도 해당 팀 수원 FC의 팬들은 반발심에 들끓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우-수원fc
이승우-수원FC 인스타그램

1.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

공식적인 발표가 난 것은 아니지만, 수원 FC와 계약한 이승우의 연봉 및 대우는 수원FC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k리그 1에 승격한 수원 FC는 박주호, 이영재, 전북 출신의 라스와 무릴로 등 시민구단 답지 않은 폭풍 영입을 선보이며 센세이션 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하지만 시민구단의 특성상 운영자금에 세금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거듭되는 결장으로 경기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이승우가 팀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게다가 스타라는 이유로 현재 팀에서 활약 중인 기존 선수들을 뛰어넘는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승격 1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올라온 수원의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2. 떨어진 경기 감각

유스 레벨에서 보여준 화려한 경기력과 FC바르셀로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이승우의 프로 생활은 명백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1 군계 약을 체결하지 못했음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에서도, 직전 소속팀이었던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 VV에서도,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던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 SC에서도 뚜렷한 반전을 보이지 못했다. 아니 반전을 떠나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특히 포르투갈 임대에서 복귀한 이후 신트트라위던 VV에서는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명세를 떠나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는 것은 수원 FC에 호재로 작용할리가 만무하다.

3. 프로에서 보여준 게 없다

최근 몇 년간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는 출전 기회가 어느 정도 주어지던 시점에서도 유의미한 경기력을 보인적이 많지 않다.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답게 공을 잡은 순간 드리블을 치고 나가는 번뜩임은 있었지만, 각 소속팀에서 기록한 득점 수는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승우-k리그
이승우 - k리그 인스타그램

공격수라는 포지션을 생각했을 때 매우 치명적인 부분이다. 유스 시절의 화려함을 증명하듯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연령별 대회에서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미 3년이나 지난 기억이다. 게다가 지난여름에 개최됐던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거액의 연봉을 쥐어줄 명분이 가장 무색한 이유이다. 과연 이승우가 온갖 잡음을 일으키며 전북 현대에 입단, 국가대표 명단에까지 복귀한 친구 백승호처럼 화려한 부활에 성공, 연봉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k리그를 넘어 한국 축구 전체의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