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늘 부담을 주는 은행이자, 대출이자 등은 연일 상승 일로를 달리며 저녁시간 뉴스를 한층 암울하게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부담이 되고 민감한 주택담보 대출은 코픽스(COFIX) 금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번에는 그 코픽스 금리의 뜻과 종류, 발표처 등 간단한 개념에 대해 정리합니다.
코픽스(COFIX) 금리
코픽스 금리의 뜻
코픽스 금리란, 흔히 알려진 기준금리와는 달리 각 주요 은행들이 시행하는 '주택담보대출'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택담보대출을 조절하여 은행이 폭리를 취하지 않도록 억제합니다. 기존에 역할을 하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하면서 2010년 2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의 산출과 발표
코픽스 금리는 은행연합회가 지방은행을 제외한 7개 시중은행의 수신상품(대출상품)을 취합해 '자금조달비용(은행이 고객에게 대출자금을 내어주기위해 드는 비용)을 정리하여 산출합니다. 발표일은 매월 15일이며, 취합 대상 은행은 NH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KB국민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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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금리의 종류
일반적인 금리의 개념에도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듯이 코릭스 금리도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입니다. 신규 코픽스와 잔액 코픽스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규취급액 코픽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시중은행이 한 달 동안 수신상품(예금)을 팔면서 돈을 맡기는 고객에게 주기로 한 금리를 말합니다. 매월 새로운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계속 변동됩니다. 변동금리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잔액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부터 누적된 수신상품에 대해 적용된 평균 금리를 말합니다. 현존하는 모든 수신상품에 대한 잔액을 기준으로 하므로 변동폭이 적습니다. 고정금리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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