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 SE의 3세대 모델이 출시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길 수개월째, 미국의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주장하는 아이폰 SE 3세대 모델의 예상 렌더링이 등장했다.
아이폰 SE 3세대, 드디어 나오나?
애플의 아이폰은 스마트폰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면, 그 콘셉트와 디자인, 가격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마트폰의 레퍼런스가 된다. 이 스마트폰 리더인 아이폰이 최근 몇 년간 비판받아온 가장 큰 부분은 가격에 대한 것이다.
애플을 과하게 사랑하는 유저들을 조롱하는 의미로 시작된 '앱등이'라는 표현을 자처하기까지 하는 아이폰 유저들 조차도 애플의 가격정책은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아니 지금도 그렇다. 최신 아이폰은 150만 원을 넘나들고, 최근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최고 사양 모델은 300만 원에 달한다.
그렇게 비판이 이어지던 아이폰 라인업에 등장한 중급기가 바로 아이폰SE다. 아이폰 디자인 그대로에 50만 원가량이라는 애플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중고등학생들의 가장 이상적인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았다.
나인 투 파이브 맥이 주장하는 아이폰 SE 3세대의 예상 디자인은 갤럭시 노트10에 적용된 것으로 유명한 펀치 홀 디스플레이이다. 아이폰 하면 출시 초기 화면 상단에 M형 탈모 모양이라고 놀림받던 노치를 떠올릴 수 있는데 중급 기임을 고려하면 적합한 선택으로 보인다. 화면은 4.7인치, 측면에 터치 ID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 SE의 가격은 55만 원이지만, 아이폰 SE 3세대가 대체하는 라인은 아이폰 XR로 70만 원가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올해에 아이폰 13이 출시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아이폰SE 3세대의 예상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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