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전북 출신의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이 중국리그에서의 활동을 종료한 뒤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의 라이언 시티로 이적했다. 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는 홈 유나이티드에서 2020년 '라이언시티 세일러스 FC'로 이름을 변경한 것과 더불어 울산 현대 출신의 김도훈 감독을 영입해 한국에서도 화제에 올랐다. 여기에 자유계약 신분의 김신욱까지 거액의 연봉에 영입하면서 신흥 부자 구단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김신욱의 연봉은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 20억 원에 3년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행복을 얻은 김도훈 감독
김도훈 감독은 k리그1의 우승권 전력으로 꼽히는 울산 현대에서 4년간 감독을 지내며 리그에서 4위-3위-2위-2위로 한 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끝내 우승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준우승 전문'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특히 2019-2020년에는 내내 1위를 달리다가 시즌 막판에 전북 현대에게 순위를 뒤집히며 팬들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2020년의 끝자락에서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평가를 뒤집었고, 진정한 의미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울산 현대에서의 최종 성적은 ACL 우승 1회, k리그 1 준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였다. 계약 종료 이후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의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에 부임한 김도훈 감독은 첫 해 리그에서 우승에 성공하며 리그 준우승의 한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라이언 시티 광폭행보의 신호탄이기도 한 김도훈 감독은 김신욱까지 손에 넣으며 리그를 넘어 2022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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